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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UAE-바레인 美서 아브라함 협정 체결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왼쪽부터) 바레인 외교장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이스라엘·UAE·바레인 3국간 국교 정상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해 함께 협정문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이스라엘이 미국의 중재로 걸프 지역 아랍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관계 정상화 협정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10면

1948년 건국 이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분쟁 등으로 인해 줄곧 대립 관계에 놓여있던 걸프 지역 아랍 국가와 수교에 합의한 것은 72년 만에 처음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는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 간의 외교관계 정상화를 위한 합의인 ‘아브라함 협정’ 서명식이 개최됐다.

이날 서명식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세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 외무장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이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인’ 자격으로 참석에 함께 서명했다.

이스라엘과 UAE, 이스라엘과 바레인은 각각 양자 협정을 맺었고, 이어 이들 3개국이 3자 협정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수교에 합의한 이슬람 아랍국가는 기존 이집트, 요르단을 포함해 4개국으로 늘었다.

한편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 수반은 이날 성명을 내고 “평화, 안보, 안정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이 끝날 때까지 지역(중동)에서 달성되지 못할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UAE, 바레인의 협정을 비판했다.

신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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