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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주민기술학교 올해 첫 운영
돌봄·주거분야 인재양성 위한 교육 실시
동작구는 지난 1일 주민기술학교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12월까지 올해 처음 개설한 ‘주민기술학교’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주민기술학교는 지역 수요에 맞는 전문 기술교육을 주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사회적경제 육성 및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공모 선정에 따라 1억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2022년까지 기본교육부터 전문 자격증 취득 등 연계심화교육, 마을기업설립까지 총 3단계 과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일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인 동네한바퀴 사회적협동조합과 마을닷살림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대상지는 사당4동 도시재생지역과 상도3·4동 주거밀집지역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돌봄분야의 생활지원 코디네이터 양성과정과 주거분야의 우리집 그린케어 주거 인력양성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모든 수강생의 손소독과 발열·마스크 착용 체크부터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생활지원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소셜케어 플랫폼 까치둥지’를 실시한다. 교육장소는 사당4동 도시재생지원센터 및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다. 대상은 지역 어르신과 중장년 전업주부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14일까지 동네한바퀴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오는 19일부터 상도3·4동 일대 동네서점, 상인회 사무실 등 마을거점 공간에서는 ‘마을기술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우리집 그린케어 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마을닷살림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정원 경제진흥과장은 “주민기술학교를 통해 주민에게는 전문기술교육과 일자리,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역량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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