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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은희 “통합당은 중도실용…손 못 잡을 이유 없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왼쪽)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래통합당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제출한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1일 “(통합당과) 손을 굳이 못 잡을 이유는 없다”면서 “(정책 공조와 연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당은 중도실용정치를 추구해 왔고, 통합당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바뀌면서 중도실용 노선을 명시적으로 표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정책 방향이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같기 때문에 그걸 기초로 활발하게 정책 공조와 연대가 논의되고 있다”며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부분에 대해서 통합당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날 통합당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제출했고, 지난 3일에도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통합당과 함께 제출했다.

권 원내대표는 다만 통합당과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등 보궐선거에 함께 후보를 내는 안에 대해서도 “아직 답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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