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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가치 좌우하는 학세권…경남 부동산 시장 '활기'
김해 지역, 교육환경 뛰어난 학세권 입지 갖춰 실수요자들 관심 높아

사진 제공 = 지역 커뮤니티 율하인

[헤럴드경제] 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학세권 프리미엄이 급부상하면서 배후 수요를 갖춘 도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개편된 정시제도와, 자사고 폐지 등 교육정책의 변화로 학부모들이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되어 있거나 유명 학원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중 교육환경이 뛰어난 단지 역시 분양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3월 분양 예정인 경남 양산의 '물금 브라운스톤', 울산의 '울산 지웰시티 자이' 등은 쾌적한 정주여건이 보장되고, 학습 분위기까지 보장되어 자녀교육과 집값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길 원하는 수요자들이 눈여겨볼만한 대표 학세권 분양단지로 입소문을 얻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는 3만 8,367가구로 전월 대비 약 8% 감소하는 등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학군지역과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는 3040 젊은 층이 주축을 이루면서 자녀를 위한 교육 인프라가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

경남지역인 김해의 경우 부산, 창원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면서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김해는 인구 특성상 인근 부산, 창원 등에서의 거주목적 유입이 많은 편인데, 창원 시내까지는 약 15~20분, 부산 사상구까지는 약 2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 생활환경이 뛰어나고 학세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다. 특히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는 점도 큰 몫을 하며, 편리한 주거환경은 물론 가격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김해지역 중대형 아파트가 선전하고 있다.

김해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김해 율하지구에 위치한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의 경우 단지 바로 앞에 올해 개교하는 율산초등학교, 모산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김해외고, 수남초/중, 율하고 등 명품 학군이 위치한 학세권 프리미엄이 부각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회사보유분 특별분양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또한 율하1지구 학원가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해 김해시 내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은 학세권의 장점을 갖춘 아파트로 장기적인 시세 안정도 기대할 수 있어 재산가치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것이 실입주자들의 판단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도 신규 공급 아파트의 분양일정이 일정 부분 연기되면서 학세권의 새 아파트를 찾는 이들에게 틈새시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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