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북 군산시 조촌동 소재 ‘군산디오션시티 푸르지오’(전용면적 84.72㎡/17층)는 지난달 3억 5,550만원에 거래를 완료했다. 이는 군산 지역 역대 최고가(전용84㎡기준)로, 한달 사이에 7,05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해당 아파트의 전용면적 84.72㎡는 지난 2월 2억 8,500만원에 거래됐다.

입주권 역시 1억원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내달 입주가 예정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전용면적 84.94㎡/27층)가 지난 3월 기준 3억 4,95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9,300만원의 웃돈을 형성했다. 내년 입주 예정인 ‘디오션시티 더샵’(전용면적 84.99㎡/24층) 역시 같은 달 3억 3,670만원에 거래되는 등 분양가에 비해 6,620만원 올랐다.

아파트 거래량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군산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작년 기준 2,984건이다. 이는 2018년 1,997건 보다 50%나 증가한 것이다. 한국GM공장 폐쇄 전인 2017년 2,612건보다도 거래량이 많다.

군산시 미분양 가구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6년 12월 1,220가구 △2018년 12월 529가구 △현재 104가구(2020년 2월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군산시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GM쇼크로 인해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주택시장이 하락세였다”며 “중소도시에 해당되는 군산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있고, 최근 디오션시티 내 입주 및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발표와 새만금개발 본격화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투자 수요 및 실수요가 다시금 군산에 몰려 일부 단지에 웃돈이 붙는 등 지역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산의 중심 ‘나운동’ 14년 만에 신규분양 나와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군산의 주거 중심지인 나운동에서 14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금호건설은 오는 5월 전북 군산 나운동 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9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며, 일반 분양은 조합원 물량 제외 총 392가구다.

군산시 중심 생활권에 조성되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동산시장과 차병원이 자리해 있으며, 가까이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시민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이 들어서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장점이다. 신풍초와 나운초, 동원중이 인접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반경 1㎞ 내에 군산상고, 군산중앙여고 등 11개의 명문학교가 모여 있고, 나운작은도서관과 군산시립늘푸른도서관 등도 근거리에 자리해 이용이 편리하다.

시내/외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도 품었다. 군산의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가 단지 앞을 지나 시내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21번, 26번, 29번 국도를 이용하면 군산산업단지로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갖췄다. 숲세권 아파트로, 월명산이 가까이 있고, 월명호수는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인접한 곳에는 은파시민공원과 은파호수공원도 조성돼 있다.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견본주택은 전북 군산시 수송동 810-5번지(롯데마트 군산점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이 군산의 원도심 나운동에 공급하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