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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 위해 美와 협의
美 재무부ᆞ국무부 만나 면담
“대이란 수출 재개 논의 가속화”
홍진욱 외교부 아중동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합동대표단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정부 합동대표단이 미국 재무부ᆞ국무부와 본격적인 협의에 나섰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홍진욱 외교부 아중동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합동대표단은 20일(현지시간) 브래드 스미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 부실장과 닉 스튜어트 국무부 이란 특별대표실 비서실장과 각각 면담하고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번 협의에서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를 위한 관계부처 실무대표단의 이란 방문 협의 결과를 평가하고 의약품 등 대이란 수출 재개를 위한 후속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국이 지난해 9월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우리 정부는 인도적 교역을 중단한 상태다. 외교부는 “이번 대표단의 방미는 잠정 중단된 대이란 인도적 교역 재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민관합동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고 지난해 11월 경제협력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는 등 유관국들과의 협의를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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