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뒷면이 찌그러진 119구급차.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23일 오전 5시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천 졸음쉼터 인근(목포 기점 211.4㎞)에서 11t 화물차를 비롯한 차량 2대가 부딪쳤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한 상황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 등 차량 3대가 더 부서졌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차량에 불도 났지만 견인 차량 기사들이 소화기로 빠르게 진화해 큰 사고를 막았다.

해당 사고는졸음 운전으로 인한 2차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i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