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강원 영월지역 한 야산에서 멧돼지 포획에 나섰던 60대 엽사가 오히려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27분께 영월군 한반도면 신천리 한 야산에서 엽사 우 모(6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우 씨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일행과 함께 멧돼지 포획을 위해 야산으로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포획에 나섰던 일행이 우 씨가 연락이 안 되자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7분께 사고 현장에서 숨져 있는 우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우 씨가 멧돼지 공격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멧돼지 포획에 함께 나섰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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