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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VR 면접체험하고 취업성공률 올리세요”
송파구, AI·VR 면접체험관 운영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외관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2월2일부터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AI·VR 면접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면접을 통해 인재를 채용하는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AI면접이 생소한 구직자들은 출제유형과 응시방법 등 정보가 부족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송파구는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이 최신 채용트렌드를 접하고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AI·VR 면접체험관’을 마련했다.

체험관에는 구직자들이 인공지능 컴퓨터로 AI면접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응시자들은 170여 곳의 기업이 실제 채용에 사용하는 프로그램(inAIR)으로 가상면접을 체험하며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인·적성, 상황파악 대처능력 등을 확인하고 결과에 대한 심층상담도 가능하다.

아울러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면접도 체험할 수 있다.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의 직무별 기출문제를 질문한다. 응시자가 답변하면 대답속도, 시선처리, 목소리 톤 등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준다. 면접 내용을 녹음파일로 제공해 자가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상현실을 체험하며 흥미도 높이고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이번 체험관에서는 AI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수 자기소개서를 통해 집약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자기소개서를 분석해준다. 직무 역량을 파악해주는 것은 물론 자기소개서 수정방향도 제시한다.

체험관의 각 서비스는 일자리를 찾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4차 산업 시대 흐름에 발맞춰 채용 트렌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찾는 주민들이 최신 정보를 빠르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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