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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2021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모든 신호등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차량신호등 및 보행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5만8000여 건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고양시는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기존 용두초등학교 등 10개 초등학교 인근 교차로를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했으며,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올해 안에 냉천초등학교 등 29곳에 노란신호등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노란신호등 교체사업은 기존의 검은색 등면을 눈에 띄는 노란색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려 저속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교통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60여 곳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경우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있다는 평가에 따라 2021년까지 고양시 관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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