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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계동 현대사옥서 28~11월1일 재난대응 훈련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모습.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종합훈련이다. 매년 1회 실제상황과 같은 훈련을 열어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역량을 키우고 유관기관, 시민단체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취지다.

올해 훈련은 ▷직원비상소집훈련 ▷토론 및 현장훈련 ▷구청사 불시화재 대피훈련 ▷민방위 훈련과 연계한 지진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재난대피훈련 ▷재난안전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가장 역점을 두는 토론 및 현장훈련은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사옥(율곡로 75)에서 열린다. 현대사옥은 주변에 관공서, 한옥마을, 문화재, 지하철역(안국역)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또한 많다. 주민과 관광객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처능력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올해 훈련장소로 선정됐다. 이곳에서 구는 테러에 의해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인명대피와 화재진압 훈련 등을 해볼 예정이다.

종로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 합동실시하며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공사, 중부수도사업소, 한국전력, KT, ㈜예스코 등의 유관기관서부터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과 같은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구는 또한 주민과 학생 등으로 이뤄진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을 운영해 이들이 훈련 기획 단계서부터 설계, 현장훈련,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민 체감형 훈련을 통해 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김영종 구청장은 “2019 안전한국훈련은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체계적 대응역량을 갖추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재난대응 매뉴얼을 숙달하고 부족한 점은 충분히 보완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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