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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조국 딸 의혹'에 "대입제도 전반 재검토하라"(2보)
"여전히 입시제도가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 않다 생각하는 국민 많아"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앞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논문 제1저자 등재' 등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관련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있는데 이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당정청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입시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입시제도가 공평하지 못하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다"면서 "특히 기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 깊은 상처가 된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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