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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일자리창출 릴레이사업’ 올해 첫 주자에 SK에너지
26일, SK에너지㈜와 일자리창출 양해각서 체결
3년간 76만명, 일 평균 2000여명 투입 S-프로젝트 참여
2018년 본격화…신고리원전 건설 참여 등 협약 잇따라

지난해 10월 진행된 울산항만기업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양해각서 체결 장면[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화되고 있는 울산시 ‘일자리창출 릴레이사업’의 2019년 첫 주자로 SK에너지가 참여한다.

울산시는 SK에너지와 26일 SK에너지 울산공장 본관 5층 임원회의실에서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S-Project) 지역 일자리창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SK에너지㈜ 울산CLX, SK건설㈜ Hi-Tech 사업부문, 협력업체 대표㈜동부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한 관계기관과 기업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노력, 우수인력 구직알선 및 채용, 참여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타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SK에너지㈜의 S-Project는 1조2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및 부속설비 신설 투자로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투입인력만 3년간 76만명, 일 평균 2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인 만큼, 울산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 일자리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전담 T/F팀을 운영해 지역민 채용확대 및 채용연계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은 물론, 협력기업에서는 지역민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에너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에너지의 부가가치를 더 높여서 고용도 창출하고 울산과 시민의 희망도 더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1월에는 울산·온산 국가산단 입주기관이, 2월에는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현장 사업장, 3월에는 여성기업, 10월에는 울산해양기업이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릴레이’ 및 ‘지역민 우선 채용을 위한 일자리창출 릴레이’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올해부터 울산시는 2018년부터 본격화된 일자리창출 릴레이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일자리바통’을 제작하고, 참여하는 기관·기업을 바통표면에 기재해 동참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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