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외고ㆍ자사고 지원자, 올해도 일반고 이중 지원 가능
- 서울시교육청, 2020학년도 고교 입학 기본계획 확정
- 8월 과학고, 10~11월 예술ㆍ직업계고 원서접수 시작
- 자사고ㆍ외고ㆍ국제고 등 특성화고와 후기고 12월 시작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립형사립고(이하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지원자가 일반고에 이중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2020학년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고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고교입학전형기본계획에 따르면 과학고는 8월19일, 서울미술고를 비롯한 예술계고와 마이스터고는 10월 21일, 서울체육고는 10월21일(특별전형)과 28일(일반전형), 특성화고는 11월25일(특별전형)과 12월2일(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이들 전기고 외 후기고들은 12월5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한광고와 한국삼육고를 제외하면 12월9일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작년부터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뿐 아니라 자사고, 외고, 국제고도 후기고가 됐다.

이번 고입전형 기본계획에서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주요 전형은 헌법재판소의 효력정지가처분 결정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하게 시행된다. 다시말해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지원자는 일반고에도 이중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학교 탈락 시 일반고 학생 배정 단계 중 2단계부터 참여해 거주지가 속한 일반학교군(학교) 내 학교 2곳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예정된 자사고 운영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가 나오면 고교입학전형기본계획이 수정될 수 있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학교장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전기고(▷영재학교 ▷과학ㆍ예술ㆍ체육계열 특목고 ▷특성화고 등)과 후기고(▷외국어ㆍ국제계열 등 특목고 ▷자사고 등)로 구분된다. 이들은 교육감이 승인한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자기주도학습전형, 실기고사, 추첨, 중학교 내신성적 등 학교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이와 달리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등)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한다. 이후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생의 지원 사항과 학생배치 여건 및 통학편의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고교입학전형기본계획은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