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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전남수묵비엔날레 운림산방 일원서 2개월간 열린다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2018’이 3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수묵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새로운 수묵세계를 열게 될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31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운림산방 일원에서 15개국 271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 수묵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각 전시관에는 전시작품 해설사(도슨트)가 15명 배치돼 영어, 일본어 등 전시 작품에 대한 미술해설이 진행돼 작품의이해를 돕는다.

신안수협 및 예인갤러리 등 목포 원도심 일원에서는 국내외 수묵작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국제적 수묵수다방(水墨數多芳)’이라는 체류형 작품 제작 전시 활동을 벌인다.

비엔날레 기간 동안 가족 단위 및 학생 단체관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중 친화적 행사도 진행된다.

목포 옛 갓바위미술관과 진도 운림산방 금봉미술관에서는 화선지, 부채, 머그컵 등에 관람객이 직접 수묵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진도 운림산방(雲林山房)은 조선 말기 소치(小癡) 허련(許鍊.1809∼1892)이 그림을 그리던 남종화의 산실로 유명한 곳이다.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수묵을 소재로 하는 창조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추석연휴 진도 운림산방에서는 진도민속공연도 한다.

주말에는 수묵화 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수묵갤러리’ 행사도 열린다. 이 외에도 수묵포토존, 수묵캘리그라피, 운림산방 만장미술제 등이 준비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김상철 총감독은 “수묵의 미래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써 대한민국 수묵의 문화적 품격을 재조명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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