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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내년 사업키워드 30·50·1000만
보유항공기 30대-정기노선 50개
수송승객 1000만명으로 내세워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에서 중견 항공사로의 변모를 추진하는 제주항공이 내년도 주요 사업키워드로 ‘보유항공기 30대, 정기노선 50개, 수송승객 1000만명’을 내세웠다.

제주항공은 2017년 올해보다 6대 늘어난 32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국내선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에 신규 취항해 정기노선을 50개까지 늘려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취항 11주년을 맞는 제주항공은 내년부터 저비용항공사 1위 업체에서 벗어나 중견 국적항공사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올해 계획했던 마지막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보유항공기는 총 26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22대에 비해 4대 증가한 26대의 항공기를 운용한다는 연초계획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 역시 현재 제주항공이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26번째 항공기 도입에 맞춰 오는 15일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도쿄, 태국 푸껫, 사이판 등 3개 노선에 동시취항한다. 이로써 올 한 해에만 국내선 1개와 국제선 9개 등 모두 10개의 정기노선을 늘려 5개의 국내선과 34개의 국제선 등 총 39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낸년에는 총 6대의 항공기를 추가 운용키로 했다. 나아가 항공기를 임대해서 쓰는 현재의 운용리스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구매해 운용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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