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SK가 설립한 식문화 사회공헌 재단 ‘행복에프앤씨재단’은 푸드(Food) 분야 전문 직업 교육 프로그램 ‘SK 뉴스쿨’의 2016년 졸업식을 9일 서울 동빙고동에 위치한 SK행복나눔재단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SK 뉴스쿨은 20대 청년의 성장과 사회진출을 돕는 무료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조리학과와 서비스학과로 구성된 푸드 분야 전문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미래 셰프와 F&B 서비스 매니저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설명=9일 서울 동빙고동 SK행복나눔재단사옥에서 열린 ‘SK뉴스쿨 2016 졸업식’에서 봉준호 셰프(왼쪽에서 세번째)와 졸업생들이 이색졸업행사인 그래쥬에이션 런치를 준비하고 있다.]

SK 뉴스쿨은 1년 과정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색 졸업 행사 ‘그래쥬에이션 런치(Graduation Lunch)’을 2016년 졸업식과 함께 진행했다. 그래쥬에이션 런치는 교육 기간 동안 도움을 받았던 관계자, 가족과 지인들에게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 조리학과 학생들은 봉준호 셰프, 한명숙 요리연구가, 김동원 셰프, 워커힐호텔 R&D팀 등과 함께 프렌치, 한식, 디저트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준비했다. 서비스학과 학생들은 유영진 지배인, 이재석 지배인과 함께 홀과 테이블 세팅부터 환대, 와인 및 티 페어링까지 1년 동안 배운 실력으로 정성스레 대접했다.

졸업생들은 다이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자신감을 안고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졸업생 대부분이 워커힐호텔, 포시즌스호텔, 켄싱턴제주호텔, 밍글스, 권숙수, 스와니예, 더그린테이블, 루이, 르꽁뜨와 등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에 취업해 외식 전문가로 자신의 꿈을 펼치게 된 것.

워커힐 호텔(클락16)에 취업한 서비스학과 졸업생 박태연(25) 씨는 “‘SK 뉴스쿨’은 막연히 서비스매니저를 꿈꾸던 나에게 방향을 제시해준 감사한 곳으로, 이곳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경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는 “졸업생들이 한국의 건강한 외식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전문가로 성장해, 진정한 의미의 자립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SK 뉴스쿨은 SK가 설립한 식문화 사회공헌 재단인 행복에프앤씨재단과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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