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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컨티넨탈, 국내 호텔 중 ‘골든키 컨시어지’ 최다(最多) 6명 보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지난 11월15일 진행된 제 14회 한국컨시어지총회 골든키 수여식에서 2명이 골든키 컨시어지로 추가 합격해, 국내 최다인 총 6명의 골든키 컨시어지가 활동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컨시어지 지배인으로 근무중인 김현중 지배인이 제12대 한국컨시어지협회 협회장에 선출됐다.

‘컨시어지’(Concierge)란 불어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으며 ‘le Comte des Cierges(촛불 관리자)’, 영어로는 ‘Keeper of Candles’ 라는 뜻이다. 중세 프랑스에서 성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초를 들고 성을 소개해 주는 촛불관리자에서 유래됐다. 호텔에서는 집사처럼 총괄적인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들의 주요업무는 관광, 쇼핑 안내 및 레스토랑 추천과 각종 예약을 도와드리는 업무 등 고객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든 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해 주는 것이다.


국내에서 골든키(황금열쇠) 배지를 달기 위해서는 세계컨시어지협회(Union of International Les Clefs d‘Or)의 선발 기준인 근무 경력, 한국컨시어지협회 활동 경력, 인터뷰 등 여러 평가 항목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특히 근무 경력은 호텔 객실부 로비 근무 경력 최소 5년, 컨시어지 근무 경력 3년 이상이 되어야만 지원할 수 있는 등 선발 기준이 엄격하다. 선발은 세계컨시어지협회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은 (사)한국컨시어지협회에서 담당한다.

호텔 관계자는 “국내 모든 호텔 중 골든키 소지자는 총 25명에 불과해 호텔 로비에서 황금열쇠 배지를 착용한 컨시어지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이런 현황에서 인터컨티넨탈은 국내 최다인 총 6명(Grand : 김수형, 김진아, 손병진 / COEX : 김현중, 강상묵, 안성길)의 골든키 컨시어지가 활동하며, 평균 근속연수 16년 이상의 베테랑 컨시어지들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IHG(InterContinental Hotels Group)에서 강조하는 ‘서비스 매뉴얼’ 및 ‘In The Know’ 교육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컨시어지협회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2018년 4월에 진행되는 제 65회 세계컨시어지협회 총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총회에 전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수백명의 컨시어지들이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컨시어지협회(The Society of Golden Key Korea)는 문화관광부 산하의 비영리 단체로써 1994년 당시 신라호텔 Chef Concierge 제임스 포레스트(Mr. James Forester)에 의해 설립됐다. 2005년 문화관광부에 정식 등록됐다. 또한 2006년 세계컨시어지 협회 U.I.C.H(Union International Concierge d’Hotel)의 39번째 독립국가로 인정받아 국내외 특급호텔 컨시어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함은 물론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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