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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총수 청문회]정몽구 현대차 회장, 장시간 청문회에 고통 호소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증인으로 나선 9명 재계 총수 증인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장시간 증언으로 인한 건강 악화와 고통을 호소해 우려를 낳고 있다.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저녁 6시 20분께 긴급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면서 “구급차가 오는 비극은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현대차 측으로부터 들어온 긴급 요청사항을 말했다.

이 의원은 “정몽구 회장이 장시간 증언 중에 건강이 악화되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심장병 수술 전력과 지병을 알아온 점을 들어 건강을 지키는 것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 측으로부터) 청문회 최대한 충실하게 응하겠다는 입장은 없으나, 잠깐 병원에 들러겠다는 이야기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정회 시간 중에 정몽구 증인께서는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고, 그 내용을 위원장에게 말씀해주시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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