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관리기로 ‘탄소 발자국’ 검증이나 ‘물 발자국’ 검증을 받은 회사는 이전까지 없었다.
[사진설명= LG 트롬 스타일러가 최근 영국표준협회로부터 ‘탄소 발자국’ 검증과 ‘물 발자국’ 검증을 획득했다. 제품 우측 상단부터 각각 ‘탄소 발자국’, ‘물 발자국’.] |
‘탄소 발자국’ 검증은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에 이르는 수명주기 전 과정에서 제품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이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다. ‘물 발자국’ 검증도 수명주기 전 과정에서 사용하는 물의 총량을 확인한 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두 검증을 획득한 LG전자는 앞으로 제품 판매 시에 검증내용을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다. 또 제품의 수명주기 전 과정에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적극 소개할 수 있다.
스타일러는 LG만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도 줄였다. 자연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TM)’을 이용해 옷의 생활 구김을 줄이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사용했다.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제품이다.
한편,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도 ‘탄소 발자국’ 검증과 ‘물 발자국’ 검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직수(直水)방식을 채택해 저수조가 있는 정수기에 비해 보다 위생적이다. 또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량을 낮췄다.
김영수 LG전자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은 “LG만의 친환경 기술을 앞세워 고객의 건강뿐만 아니라 자연환경까지 고려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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