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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사람들, 中 온라인 패션기업 한두이서와 합영회사 설립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기업인 한두이서(韓都衣舍)와 합영회사를 설립해 중국 시장 도전에 나선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6월 한두이서와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합영회사 ‘한두가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좋은사람들은 ‘한두가인’에서 제품 개발과 제작을 담당하고, 한두이서는 마케팅과 제품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양 사는 ‘한두가인’ 설립을 위해 자본금 2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윤우환 좋은사람들 대표(왼쪽)과 자오잉광(趙迎光) 한두이서 회장이 지난 27일 오전 중국 한두이서 본사에서 합영회사 ‘한두가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좋은사람들]

‘한두가인’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브랜드는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예스코드’다. 좋은사람들은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에서 20대를 대상으로 선보인 속옷 브랜드 ‘예스’를 브랜드 명을 바꿔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더 많은 자사 브랜드를 중국에서 선보여 고객층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우환 대표이사는 “중국은 소비자들의 체형이 한국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소재나 디자인도 비슷해 도전해 볼 만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며, “좋은사람들의 노하우를 현지에 맞도록 최적화하고 한두이서와 전략적으로 공조해 ‘한두가인’이 중국 속옷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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