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맘스터치가 나트륨 함량이 높은 ‘매운양념치킨’ 제품의 판매를 중단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1일 ‘프랜차이즈 치킨 품질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결과 제품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나트륨, 당류 등 하루 섭취량을 제한하는 영양성분이 높아 제조업체의 저감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소비자원의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트륨 성분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매운양념치킨’ 제품에 대해 자발적으로 전 매장에서 즉각적인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하겠다고 11일 발표했으며, 소비자원의 개선 권고에 따른 제품별 영양성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의 이번 조치는 소비자를 위한 신속한 조치로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도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나머지 업체들도 나트륨과 당류의 저감화를 적극 실천하여 소비자 건강증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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