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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뉴스]불매운동 뭐하러 해요?어차피 한국에선 안될텐데


[HOOC=서상범 기자ㆍ유현숙 인턴]불매 운동.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항의 수단이야. 옳지 않은 일을 하면, 기업의 이익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주기 위함이지.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불매 운동이 뜨거운 화두야. 불매의 대상은 바로 가습기 살균제 파동의 중심에 있는 옥시를 비롯한 살균제 제조 업체들이야. 피해자 단체는 물론이고 시민 단체들까지 나서서 해당 업체들의 제품을 보이콧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하지만 이번 불매 운동이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소비자에 의한 불매 운동이 제대로 성공을 거둔 적이 없었다는 이유야.

마트에서 할인행사 하고, 업체들이 가격 할인에 나서면 결국 싼 값에 물건을 사기 위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다는 회의어린 시선이 벌써부터 등장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기업의 도덕성에 큰 가치를 두는 해외와는 달리, 한국 소비자들은 가격에만 민감하기 때문에. 징벌적 의미의 불매운동은 효과가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

어때? 동의할 수 있겠어? 우리는 이번에도 나쁜 기업들을 심판하는데 실패하고 말까? 정답은 바로 나와 당신들과 같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있어.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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