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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경찰국악대 창설…의경 30명으로 구성
문체부, 교육 등 각종 지원 예정…경찰청과 MOU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경찰청이 내년 3월 경찰 창설 이래 처음으로 ‘경찰국악대’를 창설한다. 경찰은 1946년 4월 처음 경찰악대를 만들었으며, 현재 서울ㆍ제주지방경찰청, 경찰대, 경찰교육원, 중앙경찰학교 등 5개 기관에서 악대를 운영 중이다. 이들 악대는 모두 양악대로, 그동안 국악대 창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충남 아산의 경찰교육원 소속 악대를 내년 3월부터 국악대로 바꿔 운영한다. 의경 30명으로 이뤄질 대원은 10개 악기를 다룰 수 있는 국악 전공자 위주로 선발 중이다.

경찰국악대는 경찰 내부의 각종 기념 행사나 국악 연주회 등에서 활동한다. 국악 관현악이나 취타 등 국악뿐 아니라 양악대 협주를 통한 창작 음악도 연주하게 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문체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국악대원을 선발할 때 심사위원 위촉과 자문 등에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문체부 산하기관이 국악대원의 교육ㆍ훈련, 연습 장소 제공, 국악대 운영 행정 지원, 공연 사업 기획 등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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