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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인당 구매력 2018년 일본 추월?
[HOOC]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2020년 일본과 비슷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구매력으로 본 1인당 GDP는 2018년 일본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지난해 2만7970 달러에서 2020년 3만6750 달러로 31.4%(8780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 같은 기간 3만6222 달러에서 3만8174 달러로, 6.0%(1952 달러)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GDP는 지난해 한국이 3만5379 달러, 일본이 3만7519 달러로 큰 차이가 없다. 특히 한국은 오는 2018년에 4만1966 달러로, 일본(4만1428 달러)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추정치는 한국이 4만6612 달러, 일본이 4만4329 달러다.

이와 함께 일본과 한국의 경제 규모 차이는 지난해 3.3배에서 2020년 2.4배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명목 GDP는 지난해 1조4104억 달러였으며, 일본은 4조6024억 달러였다. 하지만 2020년에는 한국과 일본의 GDP가 각각 1조8988억 달러와 4조7469억 달러로 늘어나 GDP 격차가 2.4배로 좁혀질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한국의 성장과 일본의 제자리 경제에 비해 중국은 성장 속도는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해 물가 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PPP) 기준 GDP가 18조881억 달러로 미국(17조3481억 달러)을 추월했으며, 명목 GDP는 미국이 지난해 17조9682억 달러로 중국(10조3565억 달러)을 크게 앞섰다.

중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7572 달러로 한국의 1991년 수준이지만, 2018년엔 1만 달러를 돌파해 2020년 1만2117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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