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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트위터…누적손실 20억달러
[HOOC]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성장 정체가 심각해지면서 누적손실이 20억달러(약 2조2670억원)에 달하는 상황입니다.

트위터는 27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9월말 기준 활동 사용자는 3억700만명으로 6월말 대비 300만명(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위터는 2분기에도 활동 사용자 증가가 200만명에 그치는 등 성장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트위터의 3분기 매출은 5억6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습니다. 손실은 1억32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트위터는 창립 이래 분기별로 계속 손실을 봤으며, 누적손실은 2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는 딕 코스톨로 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난 후 공동창업자들 중 한 명인 잭 도시가 임시 CEO로 복귀해 경영했습니다. 도시는 10월에 정식 CEO로 취임했습니다.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 종가 대비 1.46% 오른 가격에 마감됐으나,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면서 폭락했습니다.

트위터는 마감 1시간 26분 후 거래에서 11.26% 하락한 27.8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실적에 실망했지만 도시 CEO는 “우리는 트위터 전체에 걸쳐 로드맵과 조직을 단순화했다”며 “회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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