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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ㆍ사망 빈발하는 ‘죽음의 고속도로’ 6
[HOOC=김현경 기자] 속도가 빠르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한 고속도로. 국내 고속도로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죽음의 고속도로’는 어디일까요?

17일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율이 가장 높은 도로는 화성오산선으로, 사고율이 0.0854에 달했습니다. 이는 고속도로 평균 사고율 0.0342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이어 순천완주선(0.0830), 88올림픽선(0.0539), 울산선(0.0517), 중부내륙선(0.0504), 남해선(0.0447)이 사고율 상위 6곳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화성오산선과 순천완주선이 총거리가 짧아 사고율의 의미 부여가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88올림픽선의 사고율이 가장 높고 중부내륙선이 다음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망률도 88올림픽선이 0.009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고속도로 평균 사망률 0.0036보다 258%나 높은 비율입니다.

이어 평택제천선(0.0076), 호남선(0.0066), 익산포항선(0.0059), 중부내륙선(0.0054), 제2경인선(0.0050)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부내륙선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사고율이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이 의원은 “중부 내륙선은 사망ㆍ사고율이 매년 증가 추세로 백만km당 사고ㆍ사망률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88고속도로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라며 사고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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