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취업준비생 2832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할 때 아까운 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복수응답을 기준으로 취업준비생의 54.1%는 ‘나날이 오르는 어학능력시험 비용’이 가장 돈이 아깝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를 면접 보느라 드는 교통비(35.4%) ▷인적성검사 등 어쩔 수 없이 사는 책들(31.9%) ▷음료 값 등 취업스터디 하며 드는 비용(31.2%) ▷취업준비 사진 찍는 비용(24.4%)이 이었습니다.
한편 취업준비를 위해 취준생들은 한달 평균 22만8183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비용들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역시나 취준생들의 얇은 지갑 사정때문이었습니다. 취준생의 57.7%(복수응답 기준)가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라고 답을 했습니다. 이어 ▷너무 비싸서(57.7%) ▷크게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21.5%) ▷취업을 원하는 분야/직무와의 연관성을 찾지 못해서(17.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면서도 취업준비에 돈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원하는 곳에 취업하려면 꼭 필요해서’라고 답한 취준생이 4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취업준비를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38.5%)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32.2%) ▷남들 다 하니까(29.5%)라는 응답이 뒤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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