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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 민관공동비축으로 이차전지 산업 지원···(주)엘앤에프 등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 리튬화합물(900톤) 비축 협약체결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25일 대구 달서구 소재 (주)엘앤에프(대표 이봉원) 본사에서 (주)엘앤에프 및 자회사인 (주)엘앤에프신소재 와 민관공동비축 협약을 체결했다.

리튬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는 (주)엘앤에프 등은 리튬(탄산리튬, 수산화리튬) 900톤을 조달청 비축기지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성장 산업으로 부상 중인 리튬 이차전지는 주요 원자재인 리튬을 수입에 의존하여 공급 리스크가 매우 큰 실정이다.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 점유율은 세계 1위를 차지(46%)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기준 23조원 규모인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20년 64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봉원 (주)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안정적 제품 생산을 위해 민간창고 임대를 통하여 리튬을 비축하였으나 과도한 보관관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창고 임대료 부담이 상당 부분 절감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조달청은 민관공동비축 참여도 제고를 위해 2011년 7월 부산비축기지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했고 비축물자 보관 임대료 및 각종 비용을 최소화 하는 등 민관 공동 비축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희소금속으로는 최초인 이번 협약체결은 국가 총 비축량이 확대되고 원자재 안전망도 확보돼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 비축원자재 확보가 미래 국가경쟁력이라 할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민관공동비축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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