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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받는 생활경제 뉴스]흰쌀밥보다 잡곡밥 많이 먹는다
[매일 아침, 생활경제 이슈를 가볍게 풀어드립니다. 아침밥 챙겨먹듯이 꼭꼭 챙겨보시면 이득!]

[HOOC]▶예전 부의 상징하면 흰 쌀밥. 이거 먹는게 소원이었는데. 요즘은 선호도가 바뀌었다며?

▷한국인의 흰 쌀밥사랑이 옮겨갔습니다. 바로 잡곡밥에게 자리를 내줬는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4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가구의 40.1%가 자주 먹는 밥 형태로 잡곡밥을 꼽았습니다.

흰 쌀밥을 가장 자주 먹는다는 응답 비율은 잡곡밥보다 낮은 30.5%에 그쳤죠.

요즘 밥 안먹는 사람들이 늘어나 쌀밥의 소비량도 줄었다던데, 잡곡류 소비는 어떤가?

▷쌀 소비는 1980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지만 잡곡 소비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전년보다 5.8g(3.2%)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쌀을 이용한 과자나 케잌등 다양한 활용음식을 개발해 쌀소비를 장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반면 잡곡(25.0%)과 콩류(19.0%) 등은 소비량 증가세가 두드러져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잡곡밥하면 건강에는 좋지만 어린친구들은 좀 싫어하던데. 연령대에 따라서 선호하는 밥이 다소 달랐다며?

▷가구주 연령이 높을수록 잡곡밥을 주로 먹는 집이 많았습니다. 30대 이하는 31.6%였지만 40대 40.1%, 50대 42.5%, 60대 45%, 70대 이상 45.6%로 구성원의 나이가 많을수록 잡곡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세대 구성에 따라서도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요.

4인 가구는 흰쌀밥(26.4%)보다 잡곡밥(40.9%)을 많이 먹지만 1인 가구는 잡곡밥(36.8%)보다 흰쌀밥(40.3%)을 자주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1인가구는 구성원의 연령이 낮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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