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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초에 1봉지, 허니시리즈 대박 계속
[HOOC]달콤한 허니 감자칩 열풍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에 이어 후속작역시 소비자들의 달콤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0일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후속 격인 과일 맛 감자스낵 ‘허니통통 애플’이 7월 20일∼8월 8일에 2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일 동안 186만 봉지가 팔려나간 것으로, 시간으로 따지면 1초에 1봉지 이상 팔린 셈입니다.
[사진=해태제과 허니통통 애플]

감자스낵에 과일 맛을 첨가해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때문에 업계에서도 성공 여부를 점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허니통통애플은 “월 매출 10억 원 이상이면 대박”이라는 업계의 기준을 20일 만에 훌쩍 넘겼습니다. 해태제과 측은 “허니버터칩 출시 이후 소비자들이 ‘스낵 제품에 의외로 단맛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입맛이 변하면서 달콤한 감자 스낵을 한 번 산 소비자들이 재구매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달콤한 스낵의 성공은 국내 스낵시장 전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6월 993억 원 수준이던 국내 스낵 시장의 전체 매출은 올해 6월 1144억 원으로 151억 원(15.2%) 늘었는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쟁적으로 출시된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 꼬깔콘 허니버터,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오감자 허니밀크 등 달콤한 스낵류의 6월 매출 총계가 183억 원으로 전체 스낵 판매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태제과는 이후 ‘허니통통 딸기’를 출시하며 사과에 이어 과일 맛을 스낵 제품에 계속 적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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