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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톡!톡!]2015 칸 국제광고제를 매혹시킨 구글 “가상현실의 민주화를 이뤘다”
[HOOC=서상범 기자]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2015 칸 국제광고제가 22일(현지시간)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총 16개 부문 3만7426건의 출품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번 광고제의 첫날을 매혹시킨 것은 구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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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모바일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거머줬는데요. 영예를 안긴 것은 구글의 카드보드였습니다. 가상현실 플랫폼인 카드보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기기입니다. 원리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같은데요.

사용자의 눈과 스마트폰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사이에 시야를 왜곡시키는 어안렌즈를 배치하고 스마트폰 속 센서(자이로스코프)를 통해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인식한 후 이에 맞춰 영상을 함께 움직이는 기기입니다.
구글 카드보드

골판지 상자로 가상현실을 체험하게 해준 카드보드는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가상현실을 친근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쇄 부문에서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의 자전거 타기 캠페인인 “개”, “아기”, “다람쥐”, “나방” 시리즈가 그랑프리를 가져갔습니다.

이 광고는 각각의 주제들이 열광하는 대상을 자동차의 앞, 뒤 바퀴로 나타내 앞바퀴를 따라가기 위해서 열광하는 뒷바퀴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전거 타기를 위트있게 독려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전거 타기 캠페인

다이렉트 부문에서는 슈퍼볼 기간에 열린 볼보의 광고에게 영예가 돌아갔습니다. 트윗 멘션으로 볼보에 해시태그(#)를 걸어 가장 볼보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언급한 사람들을 뽑아 볼보 한 대를 공짜로 주겠다고 한 이 광고는 소셜미디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광고 매체비가 비싼 슈퍼볼 기간, 다른 경쟁업체들이 거액을 들여 제작한광고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큰 효과를 낸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죠.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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