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호선 모노레일 개통으로 대구는 동서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완성해 대구 전 지역을 도시철도 1시간 이동 생활권에 포함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또, 대구 북구 칠곡∼수성구 범물 간 소요시간이 승용차에 비해 20분 이상 단축돼 칠곡과 범물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팔달로, 달성로, 명덕로 등 구도심 낙후지역 개발의 활성화로 도시 균형 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주․야간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지상 10m 이상 상공에서 바라보는 ‘움직이는 전망대’로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열차 래핑을 통한 테마열차 운행 등으로 대구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 부산에 이어 3개 노선의 도시철도 인프라를 가진 도시이자 전국 최초의 모노레일 운행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한편,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은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09년 첫 삽을 뜬 후 6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그동안 1조49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시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구간 30개역, 차량기지 2개소, 총연장 23.95㎞로 건설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호선 모노레일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으로 시민 자긍심 고양과 더불어 대구 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남은 기간 3호선 모노레일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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