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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53%, “無 스펙 채용 전형 실시 중”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자사 기업회원 100곳의 인사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무스펙 채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53%가 무스펙 채용방식을 채택해 진행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무스펙 전형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채용 시 지원자의 ▷직무적합성(52.8%)에 이어 ▷커뮤니케이션 능력(17%) ▷사회성(15.1%) ▷인간관계(5.7%) 등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에게 무스펙 전형의 긍정적 효과가 무엇인지 묻자 ‘스펙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지원자의 역량 발견’이 4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양한 지원자의 유입’(32.1%),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발견할 수 있다’(18.9%) 등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무스펙 전형이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들 가운데 61.7%가 ‘자격의 기준점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를 이유로 꼽았으며 그 밖에 ‘유행처럼 이러한 전형 또한 잠시일 뿐이다’(21.3%), ‘지원자에게 혼란을 야기시킬 것이다’(6.4%) 순으로 대답했다.

한편, 무스펙 전형을 진행 중인 기업의 인사담당자 중 47.2%는 전형의 변경으로 인해 업무량이 늘었다고 답해 업무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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