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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 펼친 드래곤플라이…영업이익 28억원 달성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드래곤플라이가 모바일 게임분야의 성공적인 행보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결실을 확인했습니다. 드래곤플라이는 17일 발표한 2014년 실적 집계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9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당기순손실 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시장의 급격한 확대로 인한 매출 감소가 예상됐지만, 2013년 대비 1100% 상승한 2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죠. 이연 법인세 자산 전액 비용반영과 개발비 상각 등 비현금성 손실이 반영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 대비 241억 원 감소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드래곤플라이의 올해 행보는 더욱 긍정적입니다. 모바일 분야의 신작들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네시삼십삼분(4:33)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SF’, 게임빌과 손잡고 진행 중인 ‘에이지 오브 스톰 모바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속스캔들2’, ‘또봇 모바일 게임’ 등 완성도 높은 모바일 게임들을 기반으로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게임 부문은 탄탄한 해외시장이 밑거름입니다. 올 상반기에 TDP를 통해 ‘스페셜포스 2’의 태국시장 공략이 시작되며, 아시아소프트와 함께 필리핀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 등 동남아 3개국 서비스도 진행됩니다. 또 ‘꽃보다 할배 모바일 게임’은 한류 열풍이 거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좋은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격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공격적인 자세로 신작 모바일게임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2015년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게임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반드시 가시적인 실적개선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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