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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포리머·한창 등 60社…올 코스피상승률 10배 이상 추월
배 이상 상승종목 54% 차지
올들어 코스피 상승률보다도 10배 이상 많이 오른 종목은 6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코스피 지수는 유럽발(發) 유동성 확대 등 대외 호재에 힘입어 올들어 10일 현재까지 3.6% 상승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코스피 전체 종목 730개 가운데 지수 상승률을 10배 웃돈 종목은 60개(8.2%)로 나타났고, 특히 2배 이상 웃돈 종목은 393개로 전체에 53.8%를 차지했다. 주가 상승률이 100%이상인 종목이 5개, 50% 이상인 종목 33개, 30% 이상인 종목은 172개였다. 


종목별로 보면 수출용포장재 제조업체 고려포리머가 220.93%나 상승, 올들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한창(160.08%), 한국화장품제조(144.68%),부산주공(115.3%), KGP(100%), 신세계건설(98.32%), 대한방직(90.98%),대림B&Co(87.67%), 대성합동지주(87.65%), 슈넬생명과학(87.07%)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한 한창의 경우 실적 보다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테마주로 분류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 대부분이 중소형주였다. 이는 여전히 글로벌 경기회복이 미진해 경기민감주가 부진한 반면, 중소형주는 내수활성화 기대 및 테마주 부각 등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기(36.4%), S-Oil(34.9%), LG화학(30.9%)등이 3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액면 분할을 앞둔 황제주 아모레퍼시픽도 24.4%의 상승률을 올렸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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