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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통법 2주차...3G 단말기가 주간 판매량 1위에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단말기 유통법이 시행 2주차에 접어들면서, 보급형 단말기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장 침체 상황은 여전했다.

21일 아틀라스리서치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자리에 SK텔레콤 향 갤럭시코어어드밴스가 올랐다. 지난 한 주 동안 모두 1만5000여대가 팔렸다.

갤럭시코어어드밴드는 삼성전자가 만든 3G 전용 폰으로, SK텔레콤을 통해 26만9500원의 출고가에 팔리고 있다. 최대 지원금은 25만4000원이다.

또 출고가 50만원대의 보급형 단말 KT향 갤럭시그랜드2 역시 주간 판매순위에서 전주 대비 4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도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지난 한 주 동안 1만4000여대가 팔렸다. 또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약 1만5000여대가 팔렸다. 전주 3사 토탈 3만대 가량 팔린데 이어, 시장 침체 속에서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판매 점유율은 SK텔레콤이 전주 대비 6.5%포인트 하락한 48.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4.5%포인트와 2.0%포인트 상승한 26.4%와 25.4%를 기록했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 쏠림 현상이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72.9%의 점유율을 지난 한 주간 기록했다. LG전자는 1.0%포인트 상승한 20.8%의 점유율로 20%선 회복에 성공했다. 반면 팬택은 2.1%포인트 하락한 2.1%를 차지했다.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1년 전 모델인 아이폰5S와 5C로 싸우고 있는 애플은 0.5%포인트 하락한 2.5%를 기록했다.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들이 새 제품만을 기다리며 구입을 미루고 있다는 의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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