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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소폭 임원 인사…하이스코 출신 약진
-홍승수 제철지원본부장 부사장 사퇴
-신임 제철지원본부장에 권수덕 전 경영지원본부장 승진 발령
-정순천 순천공장장→경영지원본부장, 최권 냉연생산실장→순천공장장 승진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현대제철이 소폭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제철지원본부장을 맡았던 홍승수 부사장은 박승하 전 부회장과 함께 지난 6일자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제철지원본부장은 당진제철소장과 함께 제철소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현대제철은 신임 제철지원본부장에는 현대ㆍ기아차 출신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온 권수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권 신임 부사장이 맡아온 경영지원본부장에는 현대하이스코 출신 정순천 순천공장장 전무가 선임됐다. 신임 순천공장장에는 최권 냉연생산실장 상무를 승진발령했고 냉연생산실장은 현재 공석이다.

홍 전 부사장의 사퇴로 인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소폭 인사지만 연말 정기 임원인사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그룹 출신 인사가 맡아온 경영지원본부장에 하이스코 출신 정 전무를 배치하고 냉연생산실장을 맡던 최 상무를 순천공장장으로 승진발령한 것을 볼 때 연말 정기 인사에서 하이스코 출신 인사들의 약진 여부도 기대된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연산 180만t 규모의 냉연공장으로 냉연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등 자동차, 건축자재용 냉연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해 말 현대제철이 하이스코와 냉연사업을 합병하면서 순천공장도 현대제철 사업장이 됐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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