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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음과 낭만의 거리’ 신촌 연세로에서 인문학 축제 열린다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젊음과 낭만, 문화와 예술의 거리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전철역에서 연세대교차로에 이르는 연세로가 오는 20일 인문학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인문학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주말인 20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인문학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인문학 꼴라쥬’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와 인문학거리강연, 인디밴드공연, UCC영상 상영, 피아노자유연주, 도서교환 등으로 꾸며진다.

토크콘서트는 ‘인문학으로 창조하라’의 저자인 김상근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와 연세대학교 리더십개발원 원장을 지낸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교수가 이끈다.


인문학거리강연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SNS시인, 패션디자이너, 기자 등이 참여해 ▷클래식에 미치다 ▷생활이 곧 ‘시’다 ▷우연과 필연의 예술 ▷미술관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강의 중간에는 현악4중주로 이루어진 작은 클래식콘서트를 비롯해 8개 인디밴드의 재즈와 국악 공연 등이 열린다.

동시에 피아노자유연주, 북콘서트, 중고도서교환. 천연염색 및 다도 체험, 미술 심리상담, 자작시 짓기 등이 부대 행사로 열린다.

한편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자치구 최우수 행정 사례로 선정된 ‘신촌 연세로 재창조 프로젝트’는 ▷사람 중심으로의 보행환경 개선 ▷특색 있는 대학문화거리 조성 ▷주민참여형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연세로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젊음과 지식의 거리, 문화와 예술의 광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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