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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대규모 전략사업 예타통과 ‘순항’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의 대규모 전략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달 27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사업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을 마치고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의 추진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도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철저한 사전검증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해 앞으로도 대규모 전략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1165억원(국비 1007억원)을 경북 울진지역에 투자해 해양탐사조망탑, 해중생태체험관, 해상통로, 독도교육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준공후 연간 49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그동안 서ㆍ남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동해안 지역이 이 사업을 계기로 활력을 띠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는 오는 2018년까지 1164억원(국비 582억원)이 투자돼 국도 4호선과 지방도 909호선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연결하게 된다.

향후,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한 접근성 향상으로 국내외 우수기업의 투자와 지구내 국책사업의 추진에 가속도가 붙어 첨단‧고부가 산업중심의 창조경제 클러스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김승수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대규모 국비의 투자가 결정되는 만큼, 대상사업의 발굴단계에서부터 지역 전문기관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해 사업의 경제성과 공익성을 검증하고, 기획재정부와 중앙 각 부처, 지역출신 국회의원, 국책연구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체계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시책사업들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병행해 지역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창조경제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가 발굴해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모두 7건(총사업비 6조4554억원)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경제적 타당성(B/C)과 종합적 타당성(AHP) 분석 중에 있다.

또 사업을 발굴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인 사업도 총 9건(2조7393억원)이며 그 중 3건(1조 5996억원)은 지난 7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다.

6건(1조 1,397억원)은 조만간 사업계획 보완을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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