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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교육청, 장애우와 함께하는 김울산 여사 교육기부 기념 뮤지컬 열어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김울산 여사 교육기부 기념 뮤지컬이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오후 4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애국과 교육ㆍ기부에 헌신한 김울산 여사의 업적을 기리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고 11일 밝혔다.

김울산 여사 교육기부 기념 뮤지컬 ‘그대 고운 나래’는 대구MBC멤버스클럽 노블리쥬 주최와 공연예술제작소 파스토랄 및 KTC평생교육원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김울산 여사가 직접 건립한 대구복명초등학교 학생 합창단과 6개 특수학교 장애우(성보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 광명학교 난타팀, 덕희학교 태권무팀, 보명학교 사물놀이팀, 영화학교 수화율동팀, 선명학교 합창단)과 파스토랄 싱어즈 단원 등 모두 50여명이 함께해 1시간 30분간 이어진다. 


뮤지컬 내용은 김울산의 어린 시절, 기생이 된 김울산, 복명학교 개교, 김울산의 장례식, 김울산의 뜻을 기리며 부르는 희망의 노래 등 김울산 여사의 일대기를 주로 다루면서 김여사를 추모하는 내용이다.

대구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가난한 학생들에게 배움터를 제공한 김울산 여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며 장애인들에게는 일반인과 함께 예술 활동을 해보는 경험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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