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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하루 2.5건 발생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지난해 한해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가 하루 2.5건 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는 총 929건이 발생해 855명이 검거됐다. 13세 미만 대상 성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819건)에 비해 9.8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유형별로는 13세 미만 미성년자강제 추행 및 추행이 708건으로 641명 검거됐으며, 강간ㆍ간음 등 혐의로 115건(108명), 기타 성범죄로 106건(106명)이 적발됐다.

유대운 의원은 “13세 미만 미성년자들은 아직 자기보호 수단이 없기 때문에 성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고 정부 차원에서의 현실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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