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송파구, 전국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환경부 주관 ‘2014년 전국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6월 정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시행 성과를 겨뤄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 추진 ▷종량제 개선사례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도입 전후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구는 종량제 시행 이전인 2012년 대비 연간 1만2984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12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 특히 공동주택의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RFID종량기 910대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구 관계자는 단지별 배출총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비해 약 30%의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무엇보다 종량제가 이렇게 정착되기까지는 송파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었다”며 수상의 공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일 환경부 주관 ‘제6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장인 선유도공원에서 개최된다.

구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