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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 OECD 1위
[헤럴드경제] 한국의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기록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오후 34개 OECD 회원국과 10개 비(非)회원국 등 44개국의 2012년 기준 통계조사 결과(재정통계는 2011년 결산 기준)를 바탕으로 한 ‘2014년 OECD 교육지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ㆍ중ㆍ고교 전반적으로 학급 과밀 수준이 상당히 높아, 학습환경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25.2명, 중학교는 33.4명으로 OECD 평균(초 21.3명, 중 23.5명)과 비교해 초등학교는 3.9명, 중학교는 9.9명 많았다.

특히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우리나라가 일본(32.7명)을 제치고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는 2005년에 비해 초등학교 7.4명, 중학교 2.3명 줄었으나 여전히 OECD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8.4명, 중학교 18.1명, 고등학교 15.4명이다.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3.1명, 중학교 4.6명, 고등학교는 1.6명 더 많은 것이다.

또 미국 달러 구매력 지수 기준 국ㆍ공립학교 초임 교사의 연간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적었으나, 15년차 교사의 경우는 OECD 평균보다 학교급에 따라 1만달러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우리나라 초ㆍ중ㆍ고 교사의 연간 수업 주 수는 38주로 OECD 평균과 비슷했다. 순 수업시간만 보면 초등학교 694시간, 중학교 568시간, 일반고 549시간으로, OECD 평균(초 782시간, 중 694시간, 고 655시간)보다 적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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