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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필요한 자격증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여성들이 거의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재취업에 나섰다면 최근에는 자존감 회복을 위한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직업을 얻으려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여성들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을까.

▷보육교사=영ㆍ유아 성장 발달에 있어서의 보호와 교육 전문가다. 아이들이 정서적, 신체적, 지적, 사회적 발달을 균형있게 할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연구ㆍ적용하며 교실환경을 구성하고 영아와 유아를 가르치는 교육자다. 보육교사는 경력단절여성 대부분이 자녀양육 경험이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적합한 재취업 직종이다.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하면 어린이집, 놀이방 등 다양한 보육시설이나 아동복지시설에서 영ㆍ유아를 보살피며 교육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직업상담사=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을 통해 구직자의 진로 설계를 돕고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를 전문으로 한다. 국가공인자격증인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붕괴되면서 이직과 전직을 여러번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청년실업자 증가, 중ㆍ고령자의 노동시장 재진입 요구 등이 증대됨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나 직장을 선택하는 과정들을 도와줄 수 있는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회복지사=청소년과 노인, 여성, 가족, 장애인 등 사회적 혹은 개인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각 개인의 문제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사회복지사는 주로 사회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시설이나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활동을 한다. 최근에는 청소년 상담인력으로도 상당한 각광을 받고 있다.

▷방과후지도사=방과후 교실 운영 및 학생 지도의 전반적인 지식과 운영능력을 갖춘 전문교사로, 학생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모색해 지도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다양성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방과후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면 초등학교 방과후교사 외에도 아동복지시설이나 문화센터, 청소년회관, 공부방 등 다양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육교사와 마찬가지로 양육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추천할 만한 직종이다.

조성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요즘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며 “원격평생교육원 등 기관을 이용한다면 여성들이 좀 더 손쉽게 자신의 적성에 맞고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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