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은 전국 시청률 2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24.8%에 비해 2.4% 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다.
특히 '참 좋은 시절'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시청률 정상의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2회 방송 분이 30.3%라는 최고 시청률을 나타낸 것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낮은 수치기도 하다.
이제는 자신의 캐릭터를 잡아가는 김희선에 비해 빈번하게 지적되는 타 배우들의 연기력은 극의 몰입을 떨어트린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시청률 문제는 비단 배우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봄이 찾아오면서 전체 시청률 면에 있어서 그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간대는 아니지만 MBC와 SBS가 각각 새 작품을 소개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분산됐다는 평이다.
'참 좋은 시절'이 이러한 악재를 딛고 주말 시청률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