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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좋은 시절’ 김희선-이서진, 잿빛 삶 속에서 깊어지는 사랑
‘참 좋은 시절’의 김희선과 이서진이 가슴 먹먹한 사랑을 나눴다.

4월 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차해원(김희선)과 강동석(이서진)이 첫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해원은 동석의 데이트 제안에 안하던 화장을 하고 새 옷도 사 입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 장소로 향하던 중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밝혀줄 김이사에게 전화를 받았다.


해원은 “오치수(고인범) 건드리면 해꼬지 당한다”며 아버지의 복수를 말리는 김이사에게 한번만 만나달라고 애원했지만 소용없었다. 유일한 증인이 되어줄 김이사가 등을 돌리자 해원은 그대로 주저앉았다. 동석과의 데이트도 헛된 욕심이라고 생각하고 약속을 취소했다.

동석은 갑작스런 해원의 문자에 걱정했다. 다행히 집으로 향하던 길에 해원을 만났고 두 사람은 늦게나마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해원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밝게 웃으며 동석이를 웃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술에 취한 해원은 잔디에 누워 “차해원이가 강동석을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아나. 사실은 나도 모른다. 기억이 잘 안 나는 거 보니까 아마 내도 강동석이를 (별이 탄생한)136억 년 전부터 좋아했는갑다”라고 전했다. 동석 역시 해원에게 이마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김희선은 차가운 현실에 눈물 흘리면서도 다시 일어서는 씩씩한 차해원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또 다른 드라마 속 커플처럼 달달하진 않지만 이서진과 애틋하고 가슴 먹먹한 사랑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서진 역시 차해원의 순수한 사랑에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이고 있는 강동석을 세심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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