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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전 어린이무대 10주년 기념공연 ‘목 짧은 기린 지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학전은 올해로 ‘학전 어린이무대’ 10주년을 맞아 ‘목 짧은 기린 지피’를 4월 초청공연으로 학전블루 소극장에 올린다. 5월에는 학전 어린이무대의 대표작 ‘우리는 친구다’를 연달아 선보인다.

2012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목 짧은 기린 지피’는 2013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 연출상을 휩쓸었다. 올해는 2014년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과 극본상을 받으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감나는 초원의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 재미있는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단점이 있더라도 용기를 내면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4월 한달 간 대학로 공연 후 5월부터는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의 배경은 아프리카 초원이다. 지피는 기린 중에서도 최고의 기린인 보초기린을 꿈꾸지만 목이 짧다는 이유로 무시를 당한다. 기린들은 초원에 나타난 사냥꾼에게 속수무책으로 잡혀가기 시작하고, 지피는 친구 점박이 무늬 얼룩말에게서 용기를 얻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원작자는 ‘MBC 책을 읽읍시다’에서 소개된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고정욱 작가다. 그의 원작동화를 최초로 무대에 옮긴 작품이다. 제작과 공연을 맡은 ‘(사)뮤지컬창작터 하늘에’는 2012 김천가족연극제에서 ‘넌 특별하단다’로 대상과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공연하며, 24개월 이상 연령이 관람가능하다. 전석 2만원. (02-763-8233)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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