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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결 세계판2' 키 "아내 덕분에 어그 부츠 인식 바뀌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가상 아내 야기 아리사 덕분에 어그 부츠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키는 3월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이하 우결 세계판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평소 어그 부츠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번도 신어봐야겠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며 “어그 부츠를 신은 여자들이 귀엽게 걸으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게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리사가 촬영장에 훗카이도에서 직접 커플 어그 부츠를 가져왔다. 막상 신어 봤는데 따뜻하고 좋았다. ‘이래서 여자들이 다들 신는구나’라고 깨달았다. 여성들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고 밝혔다.

'우결 세계판2'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대만 아이돌그룹 드림걸스의 곽설부, 샤이니 키와 일본 모델 야기 아리사가 부부가 돼 결혼일기를 이어가며, 에프엑스(f(x)) 엠버와 테이스티의 소룡이 스핀오프 프로그램 WGM-TV(We Got Married TV:일명 '우결쇼')의 진행을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나라의 남녀 스타가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를 돕는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특히 시즌1은 중국과 대만에서 인기를 끌어 매주 방송이 중국에서만 1천만 뷰 가까운 시청자들 불러모으기도 했다.

한편 '우결 세계판2'는 오는 4월 5일 오후 10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과 MBC 뮤직에서 총 15회 방송되며, 지상파 방송 일정은 향후 공개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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