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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 대승‘ 日아베 “디플레 탈출 집중”…엔강세ㆍ주가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21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 탈출에 집중하겠다”며 선거 대승의 소회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참의원 선거 다음날인 22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참의원 선거 압승과 관련해 “중ㆍ참의원 과반 의석을 활용해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정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선거 유세 기간 ‘디플레 탈출을 위한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길 밖에 없다’고 호소해 왔다”며 “15년 이상 지속된 디플레에서 탈출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 이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가을 임시 국회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 법안 등 성장전략과 관련한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할 것임을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국민이 가장 요구하고 있는 곳은 전국 각지에서 실감할 수 있는 ‘강한 경제'를 되찾는 것”이라며 “일본 재건 전략에 담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엔화 값이 강세를 보이고 주가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99.98엔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인 19일 종가는 달러당 100.34엔이었다.

‘참의원 장세’를 ‘엔고’가 일부 상쇄하면서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47%(68.13포인트) 상승한 14,658.04로 마감됐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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